미국 컨슈머리포트 평가서…'2023년형 LG 그램·맥북 공동 1위'
2023년형 LG 그램 17과 애플 맥북 프로, 200개 제품 가운데 최고점
입력 : 2023-06-11 06:00:00 수정 : 2023-06-11 06:00:00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미국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올해 출시된 노트북 신제품들을 평가해 종합 점수를 매겼습니다. LG 그램과 애플 맥북이 전체 최고 점수를 받았고 삼성 갤럭시북 3가 뒤를 이었습니다. 2023년형 3사 신제품 평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는 올해 초 출시한 애플 맥북 프로(M2 적용 모델)을 비롯, 2023년형 LG 그램과 갤럭시북 3 시리즈 등 글로벌 주요 제조사들의 올해 신제품을 성능 평가 제품 리스트에 추가했습니다.
 
2023년형 LG 그램 17과 애플 맥북 프로 16인치(M2) 모델은 전체 200개 제품 가운데 최고점인 86점을 받았습니다. 올해 출시된 LG 그램 스타일 14인치 제품과 맥북 프로 14인치(M2)가 85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삼성은 갤럭시북3 울트라가 84점으로 고득점을 받은 반면, 갤럭시북3 일반 모델은 MSI의 서밋(77점)보다 낮은 76점에 그쳤습니다.
 
매체는 최고 점수를 부여한 2023년형 LG 그램 17의 장점으로 △큰 화면과 가벼운 무게 △매우 긴 배터리 수명 △뛰어난 성능 등 소비자들이 노트북에 요구하는 거의 모든 항목을 꼽았습니다. 특히 성능을 두고 “테스트한 모든 제품 가운데 가장 빠른 노트북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디스플레이 성능과 인체공학 디자인 또한 장점으로 꼽혔습니다.
 
특히 LG 그램 브랜드가 미국 시장에서 쌓아온 신뢰도가 이번 호평에 크게 기여했는데요. 성능평가 항목 가운데 브랜드 신뢰도와 고객 만족도 항목에서 애플과 함께 유일하게 만점을 받았습니다. 이 항목은 최근 5년 사이 노트북을 실제 구입해서 사용 중인 6만명 이상의 컨슈머리포트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했다고 LG측은 밝혔습니다. 
 
LG전자 측은 "그램 출시 10년차를 맞아 △역대 가장 얇은 10.9mm 두께를 갖춰 휴대성을 극대화한 LG 그램 990 에디션 △빛의 각도나 보는 방향에 따라 다채롭게 색이 변하는 오로라 화이트 색상을 적용해 세련된 디자인을 한층 극대화한 LG 그램 스타일 △외장형 그래픽 카드를 탑재해 성능과 휴대성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LG 그램 등 휴대성, 디자인, 성능 등 고객경험을 극대화한 2023년형 LG 그램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2023년형 LG 그램 17.(사진=LG전자)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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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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