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베트남 서기장 조문…"한국·베트남 발전에 힘쓰겠다"
재계 조문 행렬…허태수·조현준·최태원 회장 등 조문
입력 : 2024-07-26 14:17:18 수정 : 2024-07-26 14:17:18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별세한 고 응웬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조문했습니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서울 종로구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 마련된 고인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부 호 주한 베트남 대사를 만나 베트남 국민들에게 애도를 표했습니다.
 
이 회장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조문록에 '베트남 국민과 한 마음으로 서기장님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강한 신념과 영도력을 늘 기억하며 베트남과 한국의 발전에 더욱 힘쓰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 회장은 지난 2014년 10월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방문한 고인을 맞아 삼성전자의 베트남 사업 현황을 설명하고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고 응웬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조문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한편 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이날 주한 베트남 대사관을 찾아 조문록에 '베트남과 한국의 경제협력과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고인의 공로를 잊지 않겠다'고 적었습니다.
 
조현준 효성 회장도 '베트남 발전을 위해 한평생 헌신하신 서기장의 영면을 기도하며 효성도 베트남 번영과 미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방명록에 글을 남겼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25일 '베트남의 번영을 위해 헌신하신 서기장님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유가족과 베트남 국민에게 깊은 애도와 추모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베트남의 발전에 한국 경제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라는 추모 글을 적었습니다.
 
베트남은 지난해 한국의 3번째 교역대상국으로, 현재 8800여개의 기업이 진출해 있습니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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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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