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파리 BIE총회서 '엑스포 유치' 영어 연설
대통령실 "부산의 엑스포 유치 의지 강력 표명 계획"
입력 : 2023-06-18 17:08:28 수정 : 2023-06-18 17:08:28
윤석열(앞줄 맨 오른쪽) 대통령이 15일 경기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2023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을 주관한 뒤 천무, 천궁 등의 무기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직접 영어로 발표를 합니다. 부산의 엑스포 유치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해 회원국의 열띤 호응과 지지를 끌어낼 계획이라는 설명입니다.
 
대통령실은 18일 "윤 대통령이 BIE 총회에서 실시될 2030 세계박람회 경쟁 프리젠테이션에 마지막 연사로 직접 참여해 연설을 할 계획"이라며 "이번 발표는 유치경쟁 과정 총 5차례 발표 중 4번째로, 이날 우리나라(부산) 외에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이탈리아(로마)의 발제도 실시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번 4차 발표는 올해 11월 개최국 결정을 앞두고 회원국들의 표심을 사로잡을 분수령이 될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윤 대통령과 '강남스타일'의 가수 싸이, 학계, 스타트업 대표 등 각계각층의 연사들이 현장 발표를 통해 한국의 유치경쟁에 힘을 실을 예정"이라며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씨 등이 영상으로 등장하여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지난 3차 발표에서 경쟁국 대비 압도적인 K-콘텐츠의 힘을 보여줬던 한국은 이번 4차에서도 다양한 영상과 발표로 지루할 틈 없이 약 30분간의 경쟁 발제를 이어가 다시 한번 부산 세계박람회의 개최 당위성을 호소력 있게 전세계 각국BIE 대표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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