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한국 국가신용등급 'A+' 유지
입력 : 2010-11-11 19:38:18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영국의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A+',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피치는 11일 우리나라에 대해 "다변화된 수출 경쟁력과 외환보유액 축적으로 인해 단기외채와 외화 유동성 측면의 안정성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또 "급격한 자본유출입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의 다양한 정책적 노력이 이뤄졌으며, 은행의 조달구조도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다만 "개방된 자본구조상 글로벌 금융위기가 재발할 경우 외화유동성 측면의 어려움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재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피치는 "장시간 유지돼온 보수적 재정운용이 강점이며 2011년까지 통합재정수지가 균형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지정학적 리스크와 관련해선 통일이 잠재적인 재정부담으로 남아 있으며, 통일방식에 따라 그 영향이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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