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희망 다수당…국힘 36% 대 민주 31% 대 제3지대 18%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33% 대 부정 58%
입력 : 2024-02-16 12:03:18 수정 : 2024-02-16 12:03:18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12월29일 국회 민주당 대표실을 예방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4·10 총선에서 다수 후보 당선 희망 정당을 묻는 질문에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습니다. 다만 직전 조사에선 양당이 같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은 상승하고, 민주당은 하락했습니다.
 
16일 '한국갤럽'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36%, '제1야당인 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31%, '양대 정당이 아닌 제3지대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18%였습니다. 모름·응답거절 14%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같은 질문을 한 3주 전 조사에 비해 국민의힘 다수 당선 희망 응답은 3%포인트 올랐고, 민주당 다수 당선 희망 응답은 2%포인트 줄었습니다. 제3지대 다수 당선 희망 응답은 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정당 지지도에선 국민의힘 37%, 민주당 31%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의힘은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은 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개혁신당은 지난 9일 제3지대 신당들의 합당을 선언한 이후 첫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 4%로 조사됐습니다. 녹색정의당은 2%, 새진보연합과 진보당은 각각 1%로 집계됐습니다. 무당층은 24%로 나타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은 2주 전에 비해 올랐습니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33% 대 부정 58%로 집계됐습니다. '어느 쪽도 아니다' 3%, '모름·응답거절' 5%였습니다. 긍정평가는 2주 전에 비해 4%포인트 올랐고, 부정평가는 5%포인트 줄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3.7%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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