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대표 및 배우 이정재씨와 대통령 관저에서 오찬하면서 넷플릭스에 "K-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늘려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7일 서랜도스 대표와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2'에 출연하는 이정재씨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고 18일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넷플릭스의 테드 서랜도스 공동대표, 배우 이정재씨를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넷플릭스 측이 빠르게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것에 감사를 표하고 "지속적으로 K-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늘려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난해 4월24일 윤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할 때 새랜도스 대표를 워싱턴DC 백악관의 블레어하우스에서 접견한 바 있습니다. 당시 서랜도스 대표는 "향후 4년 동안 한국에 3조3000억원(25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번 오찬에서 서랜도스 대표는 지난해 넷플릭스의 한국 투자 발표 이후 진행 상황을 공유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과 서랜도스 대표는 한국의 콘텐츠와 미국 글로벌 플랫폼 결합을 통한 한미 문화동맹의 발전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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