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위성정당, 최고위 구성…김영문·정은혜 등 최고위원
공관위 겸임 의결…14일까지 후보자 및 순위 확정
입력 : 2024-03-07 18:08:36 수정 : 2024-03-07 18:08:36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김영문 전 대통령비서실 사회통합비서관, 정은혜 전 의원 등으로 최고위원회를 꾸렸습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7일 최고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고위원에는 김 전 비서관, 정 전 의원 외에 김성용 사단법인 기본사회 부이사장, 김다은 진보당 부대변인, 방용승 전북평화회의 상임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여기에 이미 공동대표를 맡은 윤영덕 의원과 민주당 영입인재인 백승아 전 교사가 최고위원회를 이끕니다. 또 정을호 전 더불어민주연합 창당준비위원장이 사무총장을 맡게 됐습니다.
 
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오른쪽 2번째)가 7일 오전 경기 양평군청 앞에 마련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국정농단 진상규명 촉구 농성장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울러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최고위원회에서 겸임하기로 의결했습니다. 공관위는 오는 11일까지 각 정당 및 단체로부터 추천을 받은 후보자의 서류를 접수하고 14일까지 심사해 후보자와 순위를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최종적으로 비례 명부에 배치되는 인원은 민주당 20명, 진보당 3명, 새진보연합 3명, 시민사회 4명입니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이날 오전 위성정당으로 보낼 비례 후보자들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총 192명의 신청자들을 서류와 면접을 통해 압축해 오는 11일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한 후 더불어민주연합에 추천하게 됩니다.
 
이 중에서 대구·경북 전략지역 부문의 경우 민주당은 응모자 13명 중 남성 2명과 여성 2명 등 4명을 추렸습니다. 남성은 이승천 전 대구시당위원장, 조원희 전국농어민위원회 수석부위원장입니다. 여성 후보의 경우 황귀주 대구시당 장애인위원장,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이 각각 추천됐습니다. 오는 9~10일 대구·경북 권리당원이 100 ARS(자동응답) 투표를 실시해 남성 1명, 여성 1명을 선출할 예정입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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