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어제 서해상 방사포·자주포 훈련
남포 일대서 서해상으로…한미 연합 훈련에 맞대응
입력 : 2024-03-08 10:39:01 수정 : 2024-03-08 10:39:0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7일 조선인민군 대연합부대들의 포사격 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북한이 지난 7일 남포 일대에서 수십 문의 방사포·자주포 사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8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군은 전날 오전 11시쯤부터 오후 5시쯤까지 약 6시간에 걸쳐 남포 일대에서 수십 문의 방사포·자주포를 동원해 서해상으로 사격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전날 조선인민군 대연합부대들의 포사격 훈련을 지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6일에도 조선인민군 서부지구 중요 작전 훈련기지를 방문해 부대들의 실동 훈련을 지도하며 '전쟁 준비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연이틀 군 훈련 지도에 나선 것은 지난 4일 시작된 한미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습에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 보입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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