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 2차관 "신속집행 388조원, 차질 없이 추진"
제12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 개최
김윤상 기재 2차관 "주택·전력기금 등 원활하게 집행"
"R&D 분야에 대해서도 상반기 신속 집행할 것"
입력 : 2024-03-21 17:59:04 수정 : 2024-03-21 17:59:04
[뉴스토마토 백승은 기자] 정부가 상반기 신속 집행 목표인 388조6000억원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달 중으로 주택과 전력기금 등 민생 분야, 연구개발(R&D) 분야에 대한 빠른 집행을 약속했습니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21일 제12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에서 "정부는 국민 체감 경기 회복을 위해 상반기 신속 집행목표인 388조6000억원 달성을 차질없이 추진 중"이라며 "이달 중으로 국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중심으로 자금 배정을 강화해 신속집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월 말 정부는 121조3000억원을 집행했습니다. 이는 1년 전보다 19조8000억원 늘어난 수준입니다. 
 
김윤상 차관은 "주택 및 전력기금과 같은 민생과 밀접한 대규모 기금의 집행현황을 점검한 결과, 상반기 목표 대비 원활하게 집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택기금 사업은 신혼부부나 출산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주택구입·전세자금 융자 지원 등이 대표적입니다. 전력기금 사업의 경우 신재생에너지보급지원, 농어촌전기공급사업 등이 있습니다.
 
김 차관은 "남은 기간에도 신속하게 집행하여 국민들이 경기 회복을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민생 안정 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도 중요하다"라며 "바이오·의료기술개발 등 R&D 분야에 대해서도 상반기 중 신속하게 집행해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차관은 "경제 역동성 제고 등을 위해 신속 집행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상황이므로 부처별, 주요 사업별 집중 관리를 통해 상반기 집행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3월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세종=백승은 기자 100wi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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