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대구서 박근혜 예방…보수 결집 호소
취임 이후 첫 만남…예방 후 PK서 지지 호소
입력 : 2024-03-26 06:56:50 수정 : 2024-03-26 06:56:50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2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부산·울산·경남(PK)을 방문해 보수 결집을 호소합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대구 달성군의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합니다. 한 위원장이 지난해 12월 취임 이후 박 전 대통령을 따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국정농단 수사를 이끌었던 한 위원장은 취임 이후 박 전 대통령을 공식적으로 만난 적은 없습니다. 한 위원장은 지난 21일 당 핵심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을 찾았지만 박 전 대통령을 만나진 못했습니다.
 
한 위원장이 5일 만에 다시 대구를 찾아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것은 총선 앞 막판 보수 표심 결집을 호소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이날 자리에는 윤재옥 원내대표와 한 위원장 비서실장인 김형동 의원, 박 전 대통령 측근 유영하 변호사 등이 함께합니다. 유 변호사는 4·10 총선 대구 달성갑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합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오후 울산 북구·동구·남구, 경남 양산, 부산 사하 일대를 차례로 돌며 후보자들과 함께 거리인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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