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톡' 운영 로앤컴퍼니, 일본 시장 진출 본격화
"'K리걸테크 수출 1호 기업'으로 한일 발전 가교 역할 맡을 것"
입력 : 2024-04-03 10:34:54 수정 : 2024-04-03 10:34:54
[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리걸테크 플랫폼 로톡을 운영하는 로앤컴퍼니가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3일 로앤컴퍼니는 일본 도쿄 경단련회관에서 전날 진행된 한일 스타트업 협력포럼에서 일본 내 주요 공공기관·대기업·CVC(대기업 벤처캐피탈)를 대상으로 첫 번째 공식 사업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포럼에는 로앤컴퍼니를 비롯해 뤼튼테크놀로지스, 알리콘, 콜로세움코퍼레이션 등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 10곳이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일몬무역진흥기금(JETRO), 이토추상사, 미쓰이스미토모 은행 등 공공기관·은행·대기업 등 총 11곳이 참여해 투자를 검토하고 상호협력을 모색했습니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양국의 경제 교류를 위한 뜻깊은 자리에 대한민국 리걸테크 기업을 대표해 초청받아 대단히 영광스럽다라며 앞으로 로앤컴퍼니는 ‘K리걸테크 수출 1호 기업이자 양국 리걸테크 발전의 가교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일 오후 도쿄 경단련회관에서 열린 ‘한일 스타트업 협력포럼’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로앤컴퍼니)
 
로앤컴퍼니는 이날 일본 최대 IT 기업이자 투자회사인 소프트뱅크와 인터넷 종합 서비스 기업 라쿠텐 그룹의 관계자들을 만납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법률 AI(인공지능) 개발 등 자사의 기술력과 글로벌 진출 계획 등을 설명하고 일본 법률시장 공략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로앤컴퍼니는 지난 2월에도 일본 최대 규모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박람회인 ‘DX 종합 엑스포에 참석해 적극적인 현지 네트워킹에 나선 바 있습니다. 김 대표는 벤고시닷컴, 리걸온 테크놀로지 등 일본 대표 리걸테크 기업 관계자를 만나 글로벌 법률 AI 기술 현황과 전략을 교류했습니다.
 
김 대표는 국내 최고 리걸테크 기업이라는 성과를 달성한 로앤컴퍼니의 다음 목표는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라며 우리나라와 법체계가 가장 유사한 일본 법률시장에서도 AI 법률 비서 슈퍼로이어의 경쟁력을 확실히 입증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 (사진=로앤컴퍼니)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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