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 업무에 생성형 AI 활용…네이버·금감원 맞손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활용
입력 : 2024-04-03 13:40:35 수정 : 2024-04-03 13:40:35
[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앞으로 금융감독원의 업무 분야에 하이퍼클로바X’를 비롯한 네이버(NAVER(035420))의 AI(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됩니다.
 
네이버와 금융감독원은 3일 이 같은 내용의 ‘AI 기반 금융감독 업무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AI 기술을 활용해 개선할 수 있는 금융감독 업무 분야를 발굴하고, 해당 분야에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초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비롯한 AI 기술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교육·연구 목적의 협력도 이뤄집니다. 네이버는 금감원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기술 관련 교육을 진행합니다. 금융권의 AI 활용 등 금융의 디지털화에 대한 연구 협력도 함께 추진합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팀네이버의 AI 기술은 산업계 전반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고, 특히 금융 분야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라며 금융 업계와 진행해 온 다양한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감독원의 업무 혁신 및 디지털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맞춤형 AI 솔루션 구축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감독원은 금융감독 업무에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네이버의 IT 기술력을 활용해 금융감독원의 감독·검사 및 금융 소비자 보호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3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진행된 팀네이버-금융감독원 업무 협약식 (사진=네이버)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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