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요기요도 배달 플랫폼 업계를 둘러싼 ‘무료 배달’ 전쟁에 참전을 선언했습니다.
요기요는 배달 지역과 배달 유형에 상관없이 ‘전국 배달비 무료’라는 파격 혜택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에 이날부터 이용자가 요기요 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할 때 ‘요기배달’로 최소 주문금액 1만5000원 이상 주문 시 배달비는 무료가 됩니다. 묶음배달이 아닌 한집배달의 경우에도 배달비가 무료입니다. 요기요 측은 “모든 가게 할인 쿠폰과 프랜차이즈 즉시 할인의 중복 적용이 가능해 배달앱 가운데 가장 많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기존 배달비 무료 구독 멤버십 ‘요기패스X’ 가입자의 경우에는 1만7000원의 최소 주문금액이 사라집니다. 월 구독비 2900원으로 ‘요기패스X’ 대상 모든 가게에서 횟수 제한 없이 배달비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가게 쿠폰도 중복 적용 됩니다. 기존 구독자와 신규 구독자에게는 4000원의 쿠폰을 지급해 가입자 혜택도 늘렸습니다.
요기요도 전면 ‘배달료 무료’ 정책을 시행하면서 국내 배달앱 플랫폼 3사를 둘러싼 ‘무료 배달’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태훈 요기요 마케팅전략실장은 “요기요에서 고객 누구나 무료배달을 즐기고 멤버십 가입자라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혜택을 진행하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미지=요기요)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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