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효자 신제품 비빔밥·돈까스버거…매출 100억원 돌파
1분기 영업점 매출 10%·객수 5% 증가
왕돈까스버거, 타깃 메뉴 개발 성공 사례
입력 : 2024-04-08 13:45:41 수정 : 2024-04-08 13:45:41
 
롯데리아 왕돈까스버거 이미지. (사진=롯데GRS)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한국적 맛을 버거로 구현한 '전주비빔라이스버거'와 '왕돈까스버거'가 160만개 이상 판매됐습니다. 최근 출시한 메뉴들이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실적 견인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8일 롯데GRS에 따르면, 전주비빔라이스버거는 지난해 12월 말 정식 출시 후 한 달 간 누적 판매량이 80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올해 2월 말 출시한 왕돈까스버거는 2주 만에 55만개를 넘어서며 1달 누적 판매량 약 80만개를 기록했습니다.
 
두 제품으로 누적 판매액 합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올해 초 연이은 히트 메뉴를 통해 올 1분기 영업점 매출과 객수는 전년 대비 각 10%, 5%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2월 출시한 왕돈까스버거는 2030 남성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메뉴인데요. 애플리케이션 '롯데잇츠'의 소비자 성별·연령층 구매 분석 결과, 정식 출시 이후 전체 소비자 중 2030 세대 구매율은 약 78%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남성 고객 구매율은 약 70%입니다. 제품 사전 테스트 당시 구매율 77%, 남성 고객 구매율이 73%로, 동일한 수준을 나타내 타깃 메뉴 개발의 성공적인 사례가 됐다는 설명입니다.
 
롯데GRS는 향후 고객 DB(데이터베이스) 세분화로 △신규 소비자 창출 △소비자 가치 증진 △잠재 소비자 활성화에 이어 최종 구매까지 이어지는 구매 사이클을 통한 고객 관리와 구매 유도로 소비자 모시기에 나설 계획입니다.
 
롯데GRS 관계자는 "2030세대의 호기심 자극이 높은 판매량으로 이어지며 소비자 타깃 개발 성과를 도출했다"라며 "향후 소비자 DB를 활용한 독창적 맞춤형 메뉴를 개발하고 소비자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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