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 22년만에 한국 철수
글로벌 구조조정 일환
"한국어 고객 지원 계속"
입력 : 2024-04-09 17:28:07 수정 : 2024-04-09 17:28:07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로 유명한 게임사 유비소프트가 22년만에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유비소프트 코리아는 이날 X(트위터)를 통해 "최근 급변하는 게임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한국 지사 운영 종료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유비소프트는 이달 30일 한국 지사 운영을 마칩니다.
 
유비소프트가 22년만에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유비소프트 코리아 X)
 
유비소프트 코리아는 "지난 2002년 콘솔 게임의 불모지와 다름없었던 대한민국에서 작은 지사로서 설립됐다"며 "이후 22년 동안 한국 시장에서 콘솔 게임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 팬 분들이 현지화된 게임과 게임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작지만 의미 있는 역할을 해 왔다"고 돌아봤습니다.
 
이어 "무한한 자부심과 행복을 느낀다"며 "이 여정을 함께 걸어오며 응원해 주신 국내 모든 유저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습니다.
 
또 "비록 유비소프트 코리아는 철수하지만 한국 지역에서의 유비소프트 게임 출시와 e스포츠 운영, 마케팅 활동은 지속될 예정"이라며 "한국어 고객지원과 문의 서비스는 기존대로 유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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