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킹맥스,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 기록
매출 284억·영업익 19억…스피킹맥스 영향
입력 : 2024-04-11 14:45:11 수정 : 2024-04-11 14:45:11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AI(인공지능) 에듀테크 기업 스터디맥스가 지난해 매출 284억, 영업이익 19억을 달성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2023년 회계연도 결산 결과, 스터디맥스의 매출은 전년도 202억원 대비 약 4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 상승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판매 기준 매출로는 350억원을 달성하며 눈에 띄게 성장했습니다.
 
교육업계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증가한 원인으로 스터디맥스는 지난 2022년 10월에 출시한 '스피킹맥스 돈버는영어'의 인기를 꼽았습니다.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을 중심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스피킹맥스 돈버는영어는 학습 진행량에 따라 현금화가 가능한 캐시를 보상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높은 학습 참여율과 만족도를 이끌어냈습니다.
 
주 5일이상 공부하는 회원은 전체 회원의 절반이 넘고 있으며, 지급 보상액도 14억원을 넘어섰습니다. 미국 등 전 세계 2332명의 원어민 영어 프로그램에 챗GPT 기술을 적용한 '원어민AI' 서비스를 론칭해, 실제 원어민과 동일한 1:1 회화 학습을 집에서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스피킹맥스는 국내에서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일본 및 베트남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했습니다. 지난 1월 컴퍼니케이파트너스로부터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하며 AI 교육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필요한 자금도 확보했습니다.
 
조세원 스터디맥스 대표는 "원어민 AI, 보상형 에듀테크, 게이미피케이션 등 다양한 에듀테크 기술을 활용해, 국내외 학습자들에게 더 나은 학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혁신적인 AI 기술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영어를 학습하고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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