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천장재 '마이톤 스카이', 도서관·카페로 영역 확장
소리 울림 잡고 감성 디자인도 덤
기존 천장 제거 없이 부분시공 가능
입력 : 2024-04-12 11:12:14 수정 : 2024-04-12 11:12:14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002380)가 선보인 흡음 기능성 감성 천장재 '마이톤 스카이(Mitone Sky)'가 도서관, 카페 등에 시공되며 영역을 넓혀 가고 있습니다.
 
KCC 마이톤 스카이가 시공된 마산제일고등학교 도서관. (사진=KCC)
 
KCC는 최근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마산제일고등학교 도서관에 KCC의 '마이톤 스카이'를 시공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경상남도 교육청의 공간혁신사업의 일환으로 도서관에 차별화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마이톤 스카이가 선택됐습니다. 공간혁신 사업이란 미래 교육을 위해서 천편일률적인 모양의 낡은 학교 공간을 소통과 협력을 만드는 공간, 창의적인 인식과 사고를 길러내는 공간으로 바꾸는 사업입니다.
 
마이톤 스카이는 시공 방법에 따라 하늘에 떠 있는 구름과 같은 와이어형, 층고가 낮은 천장에도 사용할 수 있는 프로파일형, 그리고 천장에 포인트 디자인을 줄 수 있는 세로형까지 다양한 연출이 가능합니다. 마산제일고 도서관에는 와이어, 와이어 세로형, 프로파일형이 조화롭게 시공됐습니다.
 
도서관에 마이톤 스카이가 설치된 가장 큰 이유는 흡음 성능 때문입니다. 정숙이 요구되는 도서관의 특성에 맞게 뛰어난 흡음 성능을 갖춘 마이톤 스카이를 설치해 도서관에서 발생한 소음의 확산을 줄여 조용한 실내 공간이 조성되도록 했습니다. 도서관에서 발생한 소음의 상당한 비중이 흡음제에 흡수되거나 흡음제 사이 공간으로 빠져나가도록 함으로써 소리의 확산을 줄이는 방식입니다.
 
실제로 마이톤 스카이는 미네랄울을 주원료로 하는 원판 표면에 고급 천장재에 적용되는 글라스 티슈를 부착해 고급스러운 섬유 질감에 흡음성까지 확보했습니다. 흡음 계수를 측정하는 대표적인 지표인 NRC(Noise Reduction Coefficient) 값 0.5를 충족하는 기존 천장재 제품인 클라우디아를 활용해 개발된 제품으로, 소리의 울림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기존 천장을 제거하지 않고 부분시공이 가능하다는 것도 마이톤 스카이의 핵심적인 장점입니다. 도서관의 기존 천장을 뜯어낼 필요 없이 와이어나 프로파일형으로 설치해 완전히 다른 감각적인 공간을 연출하면서도 시공 기간은 줄일 수 있습니다.
 
마이톤 스카이는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 신촌연세동문회관점에도 적용됐습니다. 이용객이 많은 매장임에도 불구하고 마이톤 스카이를 통해 소리 울림을 줄여, 조용하면서 쾌적한 음환경과 세련된 인테리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태기복 KCC 건재기술영업팀 팀장은 "마이톤 스카이의 뛰어난 흡음 성능과 디자인을 인정받아 학생들의 창의성을 높일 수 있는 도서관에 시공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카페를 비롯해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쾌적한 소리 환경이 필요한 다양한 현장에 마이톤 스카이 적용을 확대해 보다 편안하고 즐거운 공간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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