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이르면 내일 비서실장 교체…원희룡·김한길 등 거론
총리 후보군으론 주호영·권영세
입력 : 2024-04-13 13:40:21 수정 : 2024-04-13 13:40:21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오는 14일 비서실장을 교체할 전망입니다. 후임 비서실장 후보 군으로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등이, 총리 후보 군으로는 주호영·권영세 의원 등이 각각 거론됩니다. 
 
13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관섭 비서실장의 사의를 수용하고 후임 비서실장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2기 대통령실 참모진이 출범한 지 4개월여 만인데요. 이번 교체 인사는 4·10 총선 참패 이후 윤 대통령의 국정 쇄신 구상이 반영되는 첫 조치입니다.
 
후임 비서실장에는 원희룡 전 장관과 김한길 위원장, 장제원 의원 등 정무적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정치인 출신 인사를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새 비서실장 인선 후 대통령실 참모진도 추가로 교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이 실장 등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이상 참모진은 총선 다음날인 지난 11일 일제히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또 사의를 표명한 한덕수 국무총리도 교체가 유력시되는데요. 후임 총리로는 주호영·권영세 의원 등이 거론됩니다. 김한길 위원장은 총리 후보군으로도 이름이 오르내리는 상황입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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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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