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신임 사무총장에 '친명' 김윤덕…정책위의장에 진성준
이재명, 당직 개편 단행…"적재적소 인재 골고루 발탁"
입력 : 2024-04-21 16:45:09 수정 : 2024-04-21 17:52:15
김윤덕 민주당 전북 전주시 갑선거구 국회의원 당선인이 지난 11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꽃밭정이네거리에서 시민들에게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민주당 새 사무총장에 김윤덕 의원이, 정책위의장에 진성준 의원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19일 조정식 전 사무총장 등이 일괄 사퇴한 데 따른 후임 인사를 21일 단행했는데요.  김 의원을 비롯해 주요 당직자에는 '친명(친이재명)' 인사가 대거 투입됐습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는 오늘 주요 당직 개편을 단행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수석사무부총장은 강득구 의원, 조직사무부총장은 황명선 당선인, 디지털전략사무부총장은 박지혜 당선인이 각각 맡게 됐습니다.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에는 민병덕 의원이, 전략기획위원장에는 민형배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민주연구원장은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이 맡았고,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과 한웅현 홍보위원장, 최민희 국민소통위원장은 모두 유임됐습니다.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에는 김우영 당선인이 임명됐고, 수석대변인은 박성준 의원이, 대변인은 한민수·황정아 당선인이 맡기로 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인선 발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당직 개편은 사무총장을 비롯한 정무직 당직자들이 일괄 사의를 표명한 데 따른 당직 재정비 차원"이라면서 "4·10 총선 민심을 반영한 개혁 과제를 추진하는 데 있어서 동력을 형성하고 신진 인사들에게 기회를 부여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표의 남은 임기 동안 한시도, 한순간도 허투루 쓰지 않고 총선 민심에서 드러난 개혁과제를 제1당으로서 힘있게 추진해가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인선이고 거기에 맞춰서 적재적소에 맞는 인재를 골고루 발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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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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