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VA, 더슬립팩토리에 20억 시리즈A 투자
입력 : 2024-04-22 11:29:45 수정 : 2024-04-22 11:29:45
[뉴스토마토 오승주 기자] SBVA(옛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더슬립팩토리에 20억원을 단독 투자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더슬립팩토리는 창업자 박준혁 대표가 2022년 8월 설립한 회사로, 1대1 맞춤형 코골이 완화 구강 장치인 '파사'를 제공합니다. 파사는 온라인 주문 후 비대면으로 치아본을 제출하면 3D 프린팅을 통해 맞춤형으로 제작되며, 자체 앱 '애프터슬립'을 통해 코골이 소음과 수면 컨디션을 측정하고 트래킹할 수 있습니다.
 
더슬립팩토리는 사용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간 약정과 위약금 없는 구독 서비스를 지난해 론칭해 약 5000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했습니다.
 
최지현 SBVA 상무는 "더슬립팩토리의 파사 구독 서비스는 편리한 사용성으로 1년 후 구독 고객 리텐션(잔존율)이 65% 이상으로 집계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며 "수면 케어 및 슬립테크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구독 모델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박준혁 더슬립팩토리 대표는 "수면 질환을 겪고 있는 누구나 합리적인 비용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전문 연구 인력을 확충해 기술 고도화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더슬립팩토리 서비스 (이미지=SBVA)
 
오승주 기자 sj.o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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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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