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베트남 하이퐁 당서기와 중기·스타트업 협력 논의
입력 : 2024-04-23 17:59:19 수정 : 2024-04-23 18:20:33
[뉴스토마토 조성은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3일 서울 63빌딩에서 레 띠엔 쩌우(Le Tien Chau) 베트남 하이퐁시 당서기와 면담하고 중소기업·스타트업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베트남 5대 특별시 중 하나인 하이퐁시는 베트남 최대 항구도시이자 산업도시로서 LG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우리 대기업과 중소 협력사들이 대규모로 진출한 한-베 경제협력의 중요한 요충지입니다.
 
레 띠엔 쩌우 당서기는 "하이퐁시는 우수한 물류 및 교통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고 특히 해외투자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어 많은 한국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지역"이라며 "앞으로 한국기업이 더욱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중기부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면담에서 양측은 하이퐁시가 주최한 '테크페스트 하이퐁 2024'에 청주시 혁신 우수기업과 함께 참석한 충북테크노파크의 협업 활동을 공유하고, 베트남의 경제 발전과 양국 간 중소기업의 교류 확대를 위해 중기부가 추진중인 '온라인 수출 플랫폼 전수 ODA 사업' 관련 하이퐁시와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오 장관은 "베트남은 한국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이  두 번째로 많은 국가로 한국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화에 있어 매우 중요한 국가"라며 "하이퐁시에 진출한 한국 중기들에 대한 쩌우 당서기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리며, 이번 면담을 계기로 하이퐁시와 중기부간 긴밀한 협력관계가 구축됨으로써 컴업과 테크페스트 행사간 연계, 동행축제 협력 등 중소·벤처기업의 교류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레 띠엔 쩌우 베트남 하이퐁시 당서기와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기부) 
 
조성은 기자 sech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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