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익 21억원 '흑자전환'
입력 : 2024-04-23 16:46:33 수정 : 2024-04-23 16:46:33
부광약품 공장 전경(사진=부광약품 홈페이지)
 
[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부광약품이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 21억원, 영업이익률은 6.2%를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습니다.
 
연결 기준은 매출액은 344억원, 영업손실 16억원을 기록했는데요. 부광약품 측은 "별도 기준 흑자 전환을 통해 연결 기준 전분기 157억원 적자 대비 적자 폭이 크게 축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부광약품은 올해 중반기에 자회사 콘테라파마의 파킨슨병 이상운동증 치료제 JM-010의 임상 2상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하반기에는 조현병 및 양극성 우울증 치료제인 라투다의 판매가 가시화되면서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는 진행 중인 다수의 파이프라인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자회사 프로텍트 테라퓨틱스의 신경퇴행 및 염증 치료제와 조인트 벤처인 재규어테라퓨틱스 AhR 길항제의 생체 내 효력시험 결과와 자체 개발 중인 파킨슨병 치료제의 선도물질 도출 결과도 하반기에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성수 부광약품 경영전략본부 본부장은 "부광약품이 지난 2022년 창사 이래 첫 영업적자를 기록한 아픔을 겪었지만, 그동안 꾸준한 개선 작업 끝에 올해 1분기에는 별도 기준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며 "이는 수익성 중심의 거래 구조 전면 개편을 통한 결과이며, 올해 실적과 주요 지표의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부광약품은 지난 3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기존 보유 자사주인 약 507억원 규모의 261만주를 전량 소각했습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앞으로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배당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고, 콘테라파마의 해외자본시장 상장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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