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김천드론자격센터 '무료 개방'
24일부터 초경량 비행 장치 학과 시험 운영
수험생, 예약 시 1일 최대 2시간 이용 가능
"드론산업 활성화, 다양한 지원 펼칠 것"
입력 : 2024-04-24 08:01:27 수정 : 2024-04-24 08:01:27
[뉴스토마토 임지윤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24일부터 김천 드론 자격센터에서 초경량 비행 장치 학과 시험(CBT)을 운영, 수험생을 대상으로 실기 시험장을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천 드론 자격센터는 4월 초 초경량 비행 장치 실기시험을 시작으로 드론 자격을 취득하려는 중부·경상권 지역 수험생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실기 시험장 2면도 수험생들에게 무료 개방하는 등 연습 비행 장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험생은 누구나 네이버 예약시스템을 통해 미리 연습 비행을 예약 신청하면 1일 최대 2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연습 비행 시에는 초경량 비행 장치 조종자 자격증(동행 교관이 지참한 경우도 가능)을 지참해야 하며, 안전모는 필수입니다.
 
또 민간 드론 기업을 대상으로 350m 길이의 드론 비행 활주로와 공유사무실을 개방하는 등 새롭게 개발하는 드론 연습의 비행을 지원합니다.
 
특히 김천 드론 자격센터는 축구장 면적의 약 6배에 달하는 4만1568㎡(약 1만2000평)의 규모 입니다. 상시 자격시험을 위한 실기 시험장 4면과 학과 시험(CBT)장 20석도 갖추고 있습니다.
 
김천 드론 자격센터는 드론 택배 등 장거리 드론의 자격체계를 연구할 목적으로 지난해 12월 준공한 바 있습니다. 기존 수도권 쏠린 드론 자격시험 수요를 해결한 비수도권 지역의 최초 상시 드론 자격시험 센터입니다.
 
권용복 TS 이사장은 "김천 드론 자격센터는 드론과 관련된 차별화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미래 드론 산업을 선도하는 지역거점"이라며 "국민과 드론 관련 기업들이 이곳 센터를 통해 미래 드론 산업 활성화와 혁신을 끌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24일부터 김천 드론 자격센터에서 초경량 비행 장치 학과 시험(CBT)을 운영하고, 수험생을 대상으로 실기 시험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김천 드론 자격센터 실시기험장 및 비행 활주로 전경. (사진=TS)
 
세종=임지윤 기자 dlawldbs2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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