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다 접고 만나겠다"…대통령실 "실무협의 즉각 착수"
오늘 오전 3차 회동…영수회담 일정 확정할 듯
입력 : 2024-04-26 10:28:47 수정 : 2024-04-26 10:28:47
사진은 지난해 5월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의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대통령실은 26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영수회담에 대한 의제 등 협상은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 회담 일정 확정을 위한 실무 협의에 즉각 착수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의 회동 제안에 화답한 이 대표의 뜻을 환영한다"며 "일정 등 확정을 위한 실무 협의에 바로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천준호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3차 실무 회동을 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동에서 영수회담 개최 일정이 확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랜만에 하는 영수회담이라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 조율을 해야 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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