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171석 확보…더민주연합과 합당 절차 마무리
"더민주연합과 합당 의결"
입력 : 2024-04-30 20:42:06 수정 : 2024-04-30 20:42:06
[뉴스토마토 유지웅 기자] 민주당이 다음 달 2일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흡수 합당합니다.
 
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7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당은 30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더불어민주연합과의 합당을 의결했습니다. 중앙위원 600명 가운데 417명이 찬반 투표에 참여해 402명(96.4%)이 찬성했습니다.
 
두 당의 수임기관은 내달 2일 합동회의를 열고 합당을 공식 의결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합당 신고를 마치면 더불어민주연합은 해산하고 합당 절차가 완료됩니다.
 
더불어민주연합 소속 비례대표 당선인 14명 중 민주당 몫 8명과 시민사회 몫 2명(서미화·김윤)은 민주당 소속이 됩니다. 결론적으로 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지역구 161석에 비례대표 10석을 합쳐 총 171석을 확보하게 되는 건데요. 
 
'코인 논란'으로 지난해 5월 민주당을 탈당했다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연합에 입당한 김남국 의원도 1년여 만에 민주당에 복귀하게 됩니다.
 
앞서 더불어민주연합은 지난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과의 합당을 만장일치로 의결했습니다. 진보당(정혜경·전종덕)·새진보연합(용혜인·한창민) 측 당선인 4명은 더불어민주연합에서 제명돼 각자의 당으로 복귀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민주당으로 소속이 바뀌는 비례 당선인도 5월3일 열리는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합니다.
 
유지웅 기자 wise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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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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