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제기동역 환승통로 방문
이병운 시의원 동반…미세먼지 필터도 살펴
입력 : 2024-06-05 21:08:38 수정 : 2024-06-05 21:08:38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이병운 서울시의원과 함께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의 동북선 환승통로 연결 현황, 미세먼지 필터를 둘러봤습니다.
 
이병윤 시의원과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5일 제기동역을 찾아 역사 내 공사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이 시의원과 백 사장은 동북선 경전철 환승통로 공사 현장을 방문했습다. 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 작업자들을 격려했습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가운데)이 이병윤 서울시의원(왼쪽)과 함께 서울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서울교통공사)
 
 
동북선 경전철 환승통로 공사는 1호선 제기동역과 동북선 간 약 274m를 연결하는 공사랍니다. 환승통로를 연결하면서 이동 편의 향상을 위해 엘리베이터 2대 설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공사는 오는 2026년 7월까지 진행될 계획입니다.
 
이 시의원과 백 사장은 에스컬레이터 설치 설계 용역이 진행 중인 1·5번 출입구를 방문해 기본 및 실시 설계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노약자 승객 비율이 높은 제기동역의 특성을 감안해 교통약자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승객 동선,? 안전사고 발생 위험도 등을 확인했습니다. 에스컬레이터 설계 용역이 마무리되면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설치 공사 발주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이 시의원과 백 사장은 지난 1월 설치 마무리된 미세먼지 흡입매트의 실내 공기질 개선 효과와 관리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흡입매트 설치 뒤 전년 대비 미세먼지 농도가 16.6% 줄어드는 등 공기질 개선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고, 흡입매트 통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승객 전도사고 예방 등의 운영 안전성도 살폈습니다.
 
지하철 역사 내 미세먼지 흡입매트는 유해물질 유입이 우려되는 역사 게이트 바닥에 매트를 설치해 외부 미세먼지가 승강장과 열차에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장치입니다.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과 1호선 제기동역에 시범 설치했고, 연내 10개 역사에 추가 설치할 예정입니다.
 
이병윤 시의원은 "제기동역은 노인 승객 비율이 매우 높은 역으로 역사 내 이동 편의시설 설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며 "1·5번 출구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면 동대문구 약령시와 경동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습니다.
 
백 사장은 "공사의 최종 목표는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시민 안전과 쾌적한 지하철 이용을 위해 역사 이용 환경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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