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F 2024)강유정 "게임, 문화·예술 중 하나…굉장히 중요한 미래 자산"
"게임 질병코드 도입 반대…경제적 피해 상당해"
입력 : 2024-07-10 10:58:00 수정 : 2024-07-17 11:42:40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강유정 민주당 의원이 10일 "게임은 새로운 일종의, 문화·예술 중 하나라고 본다"면서 "굉장히 중요한 우리의 미래 자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강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게임 질병코드가 온다' 주제로 열린 '2024 뉴스토마토 게임포럼(NGF 2024)' 축사를 통해 "프랑스에서 '영화'는 국기다"며 "저는 게임이 우리의 국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강유정 민주당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게임 질병코드가 온다' 주제로 열린 '2024 뉴스토마토 게임포럼(NGF 2024)'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그는 "뭐든지 처음 등장하면, 심지어 대중적으로 굉장한 영향력이나 소위 말하는 재미가 있고 인기가 있으면 많은 분들이 위험을 더 먼저 감지하곤 한다"며 "어떤 점에서는 게임을 잘 안 하거나 잘 모르는 사람들이 그 위험성이 높고 훨씬 더 예민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게임 이용 장애라는 말을 들음과 동시에 연상되는 사실은 사실상 부정적 이미지"라며 "부정적 이미지가 객관적인 것이냐, 아니냐를 이제 우리가 이런 자리를 통해 논의를 해야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그러면서 강 의원은 "저는 게임 질병코드 도입에 사실 반대하는 입장"이라며 "경제적인 이야기를 하면 질병코드가 도입되면 약 8조8000억원 정도의 피해가 예상되고, 일자리도 8만30명의 취업 기회가 사라질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게임은 굉장히 중요한 산업 기반이기 때문에 질병코드에 대해 모든 사람들이 제대로 알게 하는 게 필요하다"며 "그런 부분에 있어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으로서 적극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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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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