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 소형차급 세계 최고의 차로 선정
美 컨슈머리포트, 소형차 비교 분석 결과 발표
입력 : 2008-06-04 16:50:00 수정 : 2011-06-15 18:56:52
고유가에 대한 대책으로 소형차인 현대자동차 아반떼가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며 좋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컨슈머리포트(ConsumerReports)誌는 최신호(7월호) 중 연료 절약형 세단 (Gas- Saving Sedans)’이라는 특집에서 고유가 시대 대안으로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소형차들을 비교 분석한 결과, 소형차급 최고의 차로 현대차 아반떼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컨슈머리포트의 테스트에서 현대차 아반떼는 총 82점으로 비교 차종인 수바루 임프레자 (Subaru Impreza, 72), 도요타 코롤라 (Toyota Corolla, 71), 포드 포커스(Ford Focus, 65), 시보레 코발트 (Chevrolet Cobalt, 50), 시보레 아베오(Chevrolet Aveo, 36)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컨슈머리포트는현대차 아반떼, 연비좋은 도요타 코롤라를 이기다 (The refined Elantra SE Beats the very thrifty Corolla)’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지난 2월 미국시장에 출시된 도요타 코롤라가 연비 면에서는 우수하지만 종합적인 평가에서는 현대차 아반떼에 한 수 아래라고 평가했다.
 
특히 컨슈머리포트는 아반떼는 뛰어난 주행성능과 여유 있는 실내공간, 높은 연비 등의 장점을 두루 갖춘 차라고 설명하며, “자체 테스트 결과 6개 비교 차종 중 가장 짧은 제동거리를 보이고, 긴급상황 시 가장 민첩한 핸들링을 나타내는 등 뛰어난 안전 성능을 갖춘 차라고 평가했다.
 
또한,“아반떼가 최고의 소형차로 선정된 것은 현대차의 끊임없는 품질향상 노력이 이뤄낸 놀라운 결과라고 현대차의 품질경영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컨슈머리포트는 지난 4월 현대차의 아반떼(소형차급)와 싼타페(중형 SUV)를 한국 차로는 처음으로 각 부문별 '2008년 올해의 최고 차(Top Picks)'로 선정한 바 있다.
 
뉴스토마토 박은영 기자 (ppar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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