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구글이 지난 20년동안 한국에서 창출한 경제적 가치가 131조원(1070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글코리아는 30일 구글의 한국 시장 진출 20주년을 기념하는 '구글과 대한민국 20년의 파트너십과 AI를 통한 혁신' 리포트를 공개했습니다.
리포트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 2004년부터 2023년까지 약 131조원(약 1070억달러)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작년 한 해에만 구글이 창출한 경제적 효과는 37조원(280억달러)으로, 이중 38%가 구글을 통한 수출에서 발생했습니다. 리포트는 구글이 누적 55만2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한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안정에 기여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구글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구글 포 코리아 2024' 행사를 개최합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구글코리아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데요. 구글은 한국과 함께 이뤄낸 이정표들을 되짚어 봄은 물론, 다양한 한국 기업, 개발자, 스타트업, 크리에이터 등 구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무대로 확장한 한국의 혁신 기술과 문화를 조망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또 유튜브를 매개로 전 세계로 뻗어나간 K-pop의 세계화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AI 리더십을 바탕으로 향후 구글코리아의 역할과 미션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눌 예정입니다.
사이먼 칸 구글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대한민국은 구글에 특별한 의미를 지닌 시장이며, 지난 20년 동안 구글은 한국의 혁신과 창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한국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글코리아는 설립 20주년을 맞아 '구글과 대한민국: 20년의 파트너십과 AI를 통한 혁신'이라는 보고서를 30일 공개했다. 사진은 구글코리아 20주년 마일스톤 인포그래픽. (사진=구글코리아)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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