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낙폭확대..美악재+긴축우려
입력 : 2010-12-07 10:53:14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7일 중국 증시는 하락출발해 낙폭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41포인트(0.47%) 내린 2843.77로 출발해 1% 넘게 낙폭을 늘렸다.
 
전날 뉴욕증시가 추가 부양책의 가능성을 시사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이 오히려 역효과를 낳으며 혼조마감하자 투자심리가 다소 냉각된 모습이다.
 
유럽에서 역시 각국 재무장관들이 모여 긴급구제금융 규모 확대를 논의하는 등 불안감이 가시지 않았다.
 
오는 10일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앞두고 긴축에 대한 우려 역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상하이A지수는 전날보다 14.08포인트(0.47%) 내린 2978.29포인트로, 상하이B지수는 0.81포인트(0.27%) 내린 295.96포인트로 출발했다.
 
상하이부동산지수와 심천부동산지수도 0.5% 내외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업체인 폴리부동산은 지난달 부동산판매액이 6조8000억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들어 11개월간의 판매액은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한 57조1000억위안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지만 주가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는 모습이다.
 
긴축 우려에다 이날 중국 상하이의 신규 주택 가격은 놓지만 거래량은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수에 부담이 되고 있다.
 
이날 증권사들의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심천금융보험지수도 1%대 하락을 기록중이다.
 
초상증권은 지난달 6억7600만위안의 매출 중 3억3180만위안의 순익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중신증권은 71억5000만위안의 매출 중 41억9000만위안의 순익을, 해통증권은 5억6590만위안의 매출 중 2억1150만위안의 순익을 기록했다.
  
상하이대기업지수도 1%대 약세다.
 
자동차주들의 주가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동펑자동차는 지난달 자동차판매량이 전년 같은기간보다 38% 증가한 2만7824대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같은기간 상하이자동차의 자동차판매량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26% 늘어난 31만7398대를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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