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택융자지원, 1년반 만에 390만개
입력 : 2010-12-23 09:47:41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미국 정부가 22일(현지시간) 발표한 미국 주택시장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1년 반(2009년 4월~2010년 10월말) 동안 미국 정부의 주택 융자지원은 390만개로, 같은기간 주택차압건수의 2배 이상을 기록했다.
 
이 보고서는 미 재무부와 도시주택개발공사(HUD)가 매월 발표하는 자료로, 미 주택 시장과 처분 건수, 주택융자지원 상황 등을 공표하고 있다.
 
11월 차압건수는 전월 대비 21% 감소하며 2005년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각 금융 기관이 압류 절차를 검토하고 있는 동안의 일시적인 침체라는 분석이다.
 
미 정부의 주택구입지원 중단 이후 주택판매호수는 올해 상반기를 밑도는 수준이 계속되고 있다.
 
HUD 고위관계자는 "주택시장 회복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되겠지만, 정부가 주택 시장 안정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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