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日자력 복구 재원 충분해"
입력 : 2011-03-18 10:20:37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일본이 현재의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충분한 금융 재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IMF의 캐롤라인 애킨슨 대변인은 "일본은 아직 어떤 자금 지원요청도 하지 않았다"며 "일본은 대지진의 피해를 자력으로 복구할 수 있는 재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정부의 재난 극복을 위한 조치는 올바른 정책이었다"며, "일본 정부는 인도적 지원, 잠재적 핵 재앙 해결, 인프라 시설 복구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선진국 가운데 일본이 공공 부채율이 가장 높지만, 그것 때문에도 경제 복구가 시급하다"며, "복구가 돼야 장기적으로 재정이 견실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사태로 일본경제가 올해 2분기에는 타격을 입을 것이 분명하고, 주변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킨슨 대변인은 “핵 문제를 해결과 시설 복구에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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