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의료IT' 시장 본격 열린다
ITSA, 뉴질랜드 유니서비스사와 MOU
입력 : 2011-05-31 09:00:00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ITSA)는 지난 27일 뉴질랜드 유니서비스사와 헬스케어 비즈니스 및 공동연구에 관한 업무협정서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뉴질랜드의 의료서비스와 국내 IT 기술 간 접목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오클랜드대학 자회사인 유니서비스는 기술상용화 전문기업으로 연구원 700여명, 라이선스 136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5400만달러 이상 수준의 기술사업화 자금을 운영한다.
 
의료IT 분야 국제공동 연구개발(R&D)에 강점이 있는 이 기업은 그간 대구 및 국내 주요 의료IT 기업과도 꾸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유니서비스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마크 버제스 유니서비스 단장은 "의료IT산업의 글로벌 진출 협력 파트너 국가로 예전부터 한국에 많은 관심이 있었다"면서 "국제공동연구 및 정보교류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 유니서비스 관계자는 현재 한국정부와 함께 추진 중인 의료IT 로봇 테스트베드 사업에 우리나라의 우수한 헬스케어기기 도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지운 IT서비스산업협회 전무도 이에 대비해 국내 의료IT기술을 소개하고 사업에 대한 투자나 국내관련기업과의 업무협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IT서비스산업협회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향후 양국의 의료IT 분야 공동 프로젝트 발굴과 양국 간 정부사업 참여 등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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