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수입차 시장서 4개월째 판매 1위
준중형·중형급 차량 76.5% 차지
입력 : 2011-06-07 11:20:27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국내 수입차 시장 1위자리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이어진 가운데 독일의 BMW가 4개월 연속 판매1위를 이어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내 시장에서 BMW는 2014대를 판매해 1449대를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를 500여대 가까이 앞질렀다.
 
하지만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BMW는 지난 2월 이후 국내시장 판매 1위를 지속했지만 전달(2253대)보다는 10.6% 줄었다.
 
반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4월(1339대)보다 8.2%, 110대가량 판매를 늘리며 반격에 나서는 모습이다.
 
브랜드별로는 BMW와 벤츠에 이어 폭스바겐 1331대, 아우디 846대, 미니 839대, 도요타 341대, 크라이슬러 253대, 포드 237대, 렉서스 220대, 혼다 206대 순으로 집계됐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의 준중형급과 3000cc미만의 중형급이 각각 3969대, 2744대로 전체의 76.5%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여전히 유럽산 자동차가 7103대로 81.0%를 차지한 가운데 일본 1120대(12.8%), 미국 554대(6.3%)로 나타났다.
 
베스트셀링모델은 전달 2위를 차지했던 메르세데스-벤츠 E 300이 620대를 판매돼 1위로 올라섰고, BMW 528은 569대가 팔려 한 단계 하락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전무는 "5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대기 물량해소, 활발한 프로모션으로 인해 4월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전달보다 7.0%, 전년동기대비 22.0% 늘어난 8777대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 수입차 누적 대수는 전년보다 24.4% 늘어난 4만2700대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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