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머티리얼즈, 주가하락 과도..'매수 기회'-현대證
투자의견 '매수'·적정주가 3만4000원 유지
입력 : 2011-06-09 08:04:31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지난달부터 조정을 받고 있는 일진머티리얼즈(020150)에 대해 주가하락이 곧 매수 기회라는 의견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지난 4월말 3만7700원의 최고가를 형성한 후 줄곧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날 9% 급등을 하긴했어도 지난 2일부터 3거래일 동안 18% 이상 하락해 이상 징후를 보여온 것도 사실이다.
 
9일 현대증권은 일진머티리얼즈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인 185억원을 소폭 밑돈 175억원 가량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반면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대폭 증가한 250억원을 웃돌 것이란 분석이다.
 
진홍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인쇄회로기판(PCB) 라인의 가동률 하락이 2분기 영업이익에 실질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10억~15억원으로 제한적인 반면 7월부터 제품가격의 인상이 예상되면서 연간 영업이익 770억원 달성 가능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일렉포일(Elecfoil)의 가파른 수요확대로 인해 2차전지 라인의 대규모 캐파(생산시설) 증설이 단기내에 이뤄질 것"이라며 "주가의 중장기적 성장 모멘텀 역시 여전히 건재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증권은 일진머티리얼즈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적정주가는 3만4000원을 유지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증권계좌대비 300%, 연 2.6% 토마토스탁론 바로가기


  • 박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