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지경부 부실대학 지원 안한다
입력 : 2011-06-16 17:05:22 수정 : 2011-06-16 17:05:2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가 부실대학 구조조정 추진에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16일 교과부에 따르면 양 부처는 유기적인 정보교환을 통해 대학 재정지원 시 부실대학을 제외하는 등 대학구조조정 추진에 긴밀하게 협력하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또 정부 연구개발(R&D)의 상당부분을 담당하는 두 부처가 R&D를 '인적자본 투자형으로 전환키로 했다.
 
R&D 자금을 기존 장비구입이나 건물 신축 등에 투자하는 것보다는 인적자본 확충 중심으로 투자한다면 연구개발 인력육성 효과가 클 것이라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최중경 지경부 장관은 "산업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 등 국가적으로 필요한 과제 해결에 양 부처가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산업체 경험이 있는 우수 인력이 마이스터고·특성화고나 대학에 와서 학생들을 가르치면 현장성 있는 교육과 함께 학생들의 진로상담 등에 굉장한 파급력이 있을 것"이라며 "산업체 교수·강사를 확대하는 방안에 양 부처가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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