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지나친 비관론은 금물-IBK證
입력 : 2011-06-22 08:19:41 수정 : 2011-06-22 08:19:41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IBK투자증권은 22일 포스코(005490)에 대해 실적과 인도제철소 건설 모멘텀이 있다며 중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2만원을 유지했다.
 
김윤상 연구원은 "가격 인상 발표 이후 시황 할인이 재개되고, 글로벌 철강 가격이 약보합국면에 접어들면서 포스코 주가 역시 부진함을 면치 못했다"며 "추가적으로 나빠질 요인은 없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의 높은 조강생산량과 7~8월 비수기 진입으로 업황은 단기적으로 약보합세를 보일 전망이지만 감산 효과가 본격화되는 9월 이후 반등할 것"이라며 "높은 원가 요인으로 가격 하락폭 역시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포스코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2조4000억원. 하반기 영업이익은 2조6000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시황 할인 폭에 따라서 하반기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할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상반기 3조3000억원, 하반기 1조7000억원의 실적을 시현했던 지난해와는 분명히 다르다"며 "큰 폭은 아니지만 4분기 원가는 분명히 하락하고, 수출가격은 상승할 것"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단기 실적 모멘텀도 나쁘지 않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9% 증가한 1조480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인도 제철소 건설이라는 모멘텀도 아직 사라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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