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그리스 기대감+저가매수..다우 1만2000선 회복
입력 : 2011-06-28 06:34:09 수정 : 2011-06-28 06:35:34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최근 사흘간 하락한 데 따른 저가매수세와 함께 그리스 사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108.98포인트(0.91%) 오른 1만2043.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54포인트(1.33%) 뛴 2688.28에,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는 11.65포인트(0.92%) 상승한 1280.10에 거래를 마쳤다.
 
오는 29일 그리스의회의 긴축재정안을 표결을 앞두고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오는 2014년 만기가 도래하는 그리스 채권 70%를 롤오버하는데 합의중이라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26개 종목이 상승했다.
 
국제결제은행(BIS)의 은행권 자기자본비율 상향 수위가 당초 예상보다는 강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은행주들이 선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3.14% 급등했고, 모건스탠리가 1.49% 뛰었다. 씨티그룹과 JP모건체이스는 각각 1.01%와 0.99% 상승했다.
 
기술주의 흐름도 좋았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버전 출시를 앞둔 점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3.7% 올랐고, 시스코도 0.8% 전진했다.
 
아마존은 모건스탠리가 '강력매수' 의견을 내면서 4.52%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소형바이오업체인 이카젠은 파이져의 인수가능성에 160%대 폭등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의 5월 개인소비는 1년래 가장 저조한 수준을 보였지만 증시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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