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낙후기업 2255개사 퇴출
입력 : 2011-07-12 07:14:09 수정 : 2011-07-12 07:14:30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중국 정부가 낙후된 기업 2255개사를 올해 중에 퇴출하기로 했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공업신식화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전국 18개 업종의 2255개 퇴출 기업 명단을 공고했다.
 
대부분이 철강기업으로 제철업체 58개사와 주조업체 96개사가 포함돼 있으며, 이들은 각각 3120만톤과 2790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로는 중국 철강제조의 허브인 허베이 지역 기업이 291개로 가장 많고, 후난성과 산시성은 각각 226개와 173개 기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중국의 철강업체들은 전세계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고 매년 7억톤의 철강을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영역다툼과 제품 가격 불안정 등으로 인해 통합을 강요해왔다.
 
공업신식화부는 이번 공고를 기초로, 지방정부 등 관계 기관들이 연말까지 해당 기업들을 완전히 퇴출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관리감독을 강화하라고 요구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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