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 풍력·석유화학플랜트 부활..목표가↑-대우證
입력 : 2011-07-19 08:31:43 수정 : 2011-07-19 08:31:43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대우증권(006800)은 19일 태웅(044490)에 대해 풍력, 석유화학플랜트 수주에 이어 하반기 조선부문의 수주가 함께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5000원으로 6.6% 높였다.
 
성기종 연구원은 "풍력과 석유화학플랜트 부문에서 먼저 수주를 견인하고, 하반기는 조선부문의 수주도 함께 증가할 전망"이라며 "특히 조선부문에서 국내 대형사들이 지난 1년간 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에 하반기에 단조부품 발주 증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진했던 풍력발전과 석유화학플랜트 관련 투자가 글로벌 프로젝트파이낸싱(PF) 회복과 함께 확대되고 있다"며 "태웅은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아 풍력발전기 메이저업체인 독일의 지멘스, 미국의 GE로부터 우선적으로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성 연구원은 "상반기에 지멘스로부터 해상풍력발전기용 부품 327억원을 수주했고, 896억원의 장기공급 계약도 맺었다"며 "일본의 원전폭발 이후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 고조로 풍력발전용 단조부품 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라고 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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