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성실납세자 33인 시상
입력 : 2011-07-22 11:12:41 수정 : 2011-07-22 11:12:50
[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국세청이 22일 성실납세자 33명을 선정해 '아름다운 납세자 상'을 수여했다.
 
올해 처음 시행된 '아름다운 납세자 상'은 사업 실패를 딛고 재기에 성공했으면서 지역사회 공헌, 고용창출 등으로 사회에 기여한 개인 또는 법인을 대상으로 수여됐다.
 
제주에서 세탁업을 하는 김창기(44세·남)씨의 경우 세금을 내기 어려울 정도로 사업이 어려웠지만 분할납부를 통해 결국 세금을 완납했다. 뿐만 아니라 매월 장애인·치매 환자를 찾아 청소와 세탁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갔다. 
 
김 씨를 포함한 수상자들은 제조업, 음식업, 축산업 등 다양한 업종의 개인 또는 법인으로, 특히 우리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식당, 프랜차이즈 등 소상공인에 해당하는 개인사업자가 절반 이상(17명)을 차지했다.
 
국세청은 수상자들의 모습과 사회공헌 내용을 담은 '아름다운 납세자 상 게시판'을 국세청 1층 조세박물관에 설치해 세금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세무조사 선정 제외, 납세담보 면제, 대출금리 우대, 공항 출입국 전용심사대 이용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뉴스토마토 송종호 기자 joist189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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