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실적' 2금융권 신입채용 나선다
입력 : 2022-03-18 06:00:00 수정 : 2022-03-18 06:00:00
[뉴스토마토 송종호 기자]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역대급 실적을 올렸던 카드사,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이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카드, 삼성카드, KB저축은행 등이 신입사원 채용 절차에 돌입했다. 
 
KB국민카드는 오는 23일까지 상반기 신입사원을 수시 채용 접수를 받는다. 이번 채용은 △온라인모집 △비정형데이터분석 △회계·결산 △리스크관리 △디자인 △데이터개발 △IOS 앱개발 △플랫폼서버개발 △글로벌시스템개발 △프로세싱대행시스템개발 △시스템운영 등 총 11개 부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이달 25일부터 온라인 역량 검사가 진행되며, 서류 전형 합격자 대상 필기 전형은 4월10일 예정이다.
 
삼성카드는 삼성그룹 상반기 공채 일정에 맞춰 지난 11일부터 대졸 신입사원 서류접수를 받고 있다. 지원서 접수 마감일은 21일이다. 삼성카드 채용부문은 △마케팅 △영업 △IT △데이터분석 △경영지원 등 총 5개다. 직무적성검사는 5월, 면접은 5~6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카드는 오는 21일까지 ‘2022년 썸머인턴십’ 모집한다. 현대카드는 신입사원 정기 공채를 진행하지 않는 대신 상반기와 하반기에 채용전환형 인턴십 공채를 운영 중이다. 이번 인턴십을 통해 상품기획·마케팅, 리스크, 전략, 재무, 경영지원, 브랜드 등 전 직무 분야를 대상으로 40여명의 인턴을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외 4년제 대학 졸업자 및 2022년 8월 또는 2023년 2월 졸업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1차 서류 전형을 통과하면 이후 적성검사와 에세이 작성 등을 포함한 온라인테스트와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저축은행에서는 KB저축은행이 신입행원 모집에 들어갔다. 채용직무는 금융사무직으로 4년제 대학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또는 동등학력 이상 소지자라면 지원할 수 있다. 전공에 따른 제한은 없으며, 디지절 지식을 보유했거나 기업금융 여신에 대한 관심이 높은 사람이면 우대한다. 모집기간은 20일까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또 KB저축은행은 이번에 경력직 채용도 함께 진행한다. 모집부문은 기업금융, 디지털, 경영지원, 정보보안 등으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신입 공채의 특징은 수시채용이 확대됐다는 점이다. 사람인HR 관계자는 “과거에는 공채를 선호했지만 지금은 필요한 인재를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수시채용으로 채용방식이 변화하고 있다”라며 “(기업들의) 수시채용 비율이 많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은 16일 서울 성동구청 희망일자리센터 채용공고 게시판. (사진=연합뉴스)
 
송종호 기자 so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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