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앞으로 PC 사업 포기
대신 소프트업체 오토노미 인수
입력 : 2011-08-19 08:47:48 수정 : 2011-08-19 08:48:13
[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세계 최대의 PC제조사 휴렛패커드(HP)가 PC 사업에서 손을 뗀다. 대신 영국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오토노미(Autonomy)를 인수키로 합의했다.
 
18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HP는 PC 사업 분리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지난달 출시한 태블릿PC인 '터치패드'와 웹 운영체제(OS) 스마트폰 생산도 중단키로로 했다고 밝혔다.
 
HP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터치패드 등 판매 부진이 주요한 것으로 보인다. 
 
현지언론은 이에 대해 "이번 조치는 대대적인 마케팅 노력에도 불구하고 터치패드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HP는 터치패트가 출시 후 실적이 부진하자 가격을 100달러 내린 바 있다.
 
한편 HP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오토노미(Autonomy)를 인수키로 합의했다. 
 
인수가격은  102억달러로 주당 42.11달러다. 이는 지난 한 달간 오토노미의 평균 주가 대비 58%인 프리미엄을 인정한 가격이다.
 
HP의 최고경영자(CEO) 레오 아포테커는 "이런 과감한 조치들이 소프트웨어와 정보산업 내에서 HP의 입지를 공고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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