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역사적 저점..영업력 회복 '필수'-삼성證
입력 : 2011-08-29 08:54:08 수정 : 2011-08-29 08:54:08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삼성증권은 29일 대우증권(006800)에 대해 현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저점 수준이기때문에 더 떨어지진 않겠지만 주도주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영업력 회복이 필수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증권은 대우증권(006800)의 1분기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53% 감소한 36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46.5%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대우증권의 실적 부진에 대해 채권 규모가 축소됨에 따라 이자수익이 전분기 대비 28.7% 감소해 497억원을 기록했고 금호산업 관련 채권평가손이 발생해 상품운용수익이 89억원으로 40.7% 줄었으며,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 하락 등으로 수탁수수료 수익이 3.6% 감소한 1003억원을 나타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이번 분기 일회성 요인으로는 금호산업 관련 감액 손실 257억원, 채권평가손 60억원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최근 6개월간 대우증권의 주가가 시장 및 업종지수를 각각 32.4%, 17% 하회하면서 증권주 내 주도주 대열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밸류에이션 수준이 역사적 저점이어서 주가가 추가 하락하지는 않겠지만 본질적 주가 재평가를 위해서는 영업력 회복이 관건"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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