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오바마 연설 기대감에 '활짝'
입력 : 2011-09-01 09:29:30 수정 : 2011-09-01 09:30:08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1일(현지시간) 일본증시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다음주 새로운 경기 부양책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상승 출발하며 10거래일만에 9,000선을 넘어섰다.
 
1일(현지시간) 오전 9시7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보다 51.82엔(0.58%) 상승한 9007.02를 기록 중이다. 
 
전문가들은 오바마의 연설이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7일 일자리 창출을 핵심으로 한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광업종과 고무제품업종, 기계업종이 1%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부동산업종과 보험업종도 각각 0.93%, 0.84% 오르고 있다. 펄프·종이업종(-0.45%)과 석유석탄업종(-0.05%)은 약세를 기록 중이다.
 
대형주 가운데는 소니(+1.14%), 캐논(+0.70%), 도시바(+0.60%) 등 IT주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토요타 자동차는 0.11% 밀리고 있고 혼다는 0.08%, 닛산 자동차는 0.72%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통신업체인 케이디디아이(KDDI)는 0.70% 하락 중인 반면 소프트뱅크는 0.95% 오르는 등 통신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일본 대형은행인 미츠이 스미토모 파이낸셜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고 미츠비시 UFJ 파이낸셜과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은 각각 1.16%, 1.72% 뛰고 있다.
 
호쥬뉴질랜드(ANZ) 은행의 인수 검토 중이라는 보도 후 급등락세를 보여왔던 아오조라 은행은 1%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일본제철은 1.31% 오리고 있고 JFE 홀딩스도 1.13% 상승 중이다.
 
카나야마 토시유키 모넥스 증권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미국의 경제지표의 뚜렷한 개선 신호를 기다릴 것"이라고 판단했고 아키노 미츠시게 투자전략가는 "낙폭 과대에 따른 회복 심리가 바탕이 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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