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한화證
입력 : 2011-09-15 08:14:06 수정 : 2011-09-15 08:14:06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한화증권은 15일 은행주에 대해 당분간 해외 은행주들과 동조화 현상이 지속되겠지만, 유동성, 건전성, 자본안정성측면에서 충분히 개선돼있다고 평가했다.
 
 
심규선 연구원은 "은행업종지수는 지난 1개월, 1주일 기준으로 각각 7.9%, 6.9% 하락해 코스피 수익률을 5.4%포인트, 2.3%포인트 하회했다"며 "최근 은행업종의 밸류에이션 할인율 확대는 대내적인 리스크의 증가보다는 대외적인 변수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대외적인 리스크가 증가하면서 해외 은행지수와의 동조화 경향은 더욱 강해지고 있다"며 "이러한 동조화 경향은 금융시스템 리스크의 문제가 부각되는 경우에더 심화되는데, 최근 국내 은행업종지수의 움직임도 이러한 현상을 반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당분간 해외 은행주들과의 동조화 현상은 지속되겠지만, 분명히 다른 점은 국내 은행들의 경우 금융위기상황과 비교할 때 유동성, 건전성, 자본안정성 측면에서 충분히 개선돼있다"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유럽 리스크에 대한 불안이 안정될 경우 빠른 속도로 밸류에이션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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