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근원물가 상승률 OECD 2위..최고치 경신
입력 : 2011-10-06 09:18:24 수정 : 2011-10-06 09:19:22
[뉴스토마토 손지연기자] 한국의 근원물가 상승률이 OECD 회원국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최고 상승률을 경신했다.
 
6일 OECD에 따르면 지난 8월 한국의 전년동기대비 근원물가 상승률은 3.2%로 조사돼 34개 OECD 회원국 중 2위를 기록했다.
 
터키가 3.8%로 1위를 기록했고, 아이슬란드와 영국도 3.2%의 물가상승률을 나타냈다.
 
8월 한국의 근원물가 상승률(3.2%)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국의 근원물가 상승률은 ▲ 1월 2.2% ▲ 2월 2.5% ▲ 3월 2.7% ▲ 4월 2.7% ▲ 5월 2.8% ▲ 6월 2.9% ▲ 7월 3.0%로 꾸준히 상승했다.
 
또, 한국의 전체 물가상승률의 경우 5.3%로, OECD 회원국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터키(6.7%)와 에스토니아(5.5%)가 8월 물가상승률 1,2위를 기록했고 아이슬란드(5.0%)와 영국(4.5%)이 우리나라의 뒤를 이었다.
 
한편, 근원물가지수란 변동성이 큰 석유류와 농산물을 제외한 지수로, 우리나라 산출 기준은 농산물만을 제외하지만 OECD 산출기준은 농산물 외에도 축산물, 수산물, 식품 등의 가격을 제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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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