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인터파크가 북미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인터파크는 인터파크 글로벌을 정식 오픈하고 한국 도서를 미국 현지에 직배송하는 인터넷서점 서비스와 eBook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인터파크 글로벌은 한국 인터넷서점의 해외 배송 서비스보다 빠르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 한국 도서를 판매하며 미국은 3일 이내 캐나다는 5일 이내에 배송된다.
고객들은 일반적으로 한국 인터넷서점의 해외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느꼈던 한정된 도서의 수와 높은 배송비, 15일 이상의 긴 배송기간 등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또 인터파크도서의 eBook 서비스 'Biscuit'도 함께 오픈 해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을 통해 한국 도서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인터파크는 미국 전자상거래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5월 해외 법인 인터파크글로벌를 설립했다.
지난 9월에는 LA인근 세리토스(Cerritos)에 20만권의 책을 보관할 수 있는 물류센터를 완공했으며, 최근 미국 유수 물류회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미국 현지 직배송 시스템을 구축해 인터넷서점 사업 진출 준비를 마쳤다.
서영규 인터파크도서 대표는 "사업 초기에는 북미 지역에 거주하는 교민들이 주요 고객이 될 것이며, 도서사업을 바탕으로 인터파크의 서비스 플랫폼과 콘텐츠를 현지화 해서 글로벌 시장으로 본격 진출할 것이다"고 계획을 전했다.
인터파크는 미국 인터넷서점 진출에 따라 향후 쇼핑을 비롯한 티켓, 공연 등 전자상거래 분야를 포함한 온라인 서비스 분야 글로벌 회사들과 적극적인 제휴를 추진해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인터파크글로벌은 인터넷서점 오픈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친구 추천 이벤트 ▲첫 구매 고객 100% 경품 이벤트▲대한민국 대표작가 10인 특별전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아이팟(8G)과 5~10% 할인 쿠폰,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 등을 제공한다.
또 오는 22일 공지영 작가를 LA에 초청해 현지 독자들과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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