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보급형 'SSD 830 시리즈' 출시
사타 인터페이스 적용..모든 제품에 20나노급 낸드플래시 탑재
입력 : 2011-10-16 11:00:00 수정 : 2011-10-16 11:00:00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삼성전자가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olid State Drive·SSD) 시장 확대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16일 보급형 'SSD 830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SSD는 반도체를 이용해 정보를 저장하는 차세대 저장 장치다.
 
이 제품은 차세대 데이터 전송방식인 사타(SATA)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특히 전 제품에 20나노급 고속 낸드 플래시와 전용 컨트롤러를 탑재해 4.7기가 바이트 DVD 영화 한 편을 약 15초만에 제공한다.
 
또한 256기가바이트(GB), 512GB 모델은 초당 400메가바이트의 연속쓰기가 가능하다.
 
컴퓨터의 부팅속도, 멀티태스킹 능력 등과 관련이 있는 랜덤 읽기속도도 기존 '470시리즈'에 비해 2.5배 이상 향상됐다고 삼성전자 관계자는 설명했다.
 
소비자용 SSD로는 처음으로 512GB 대용량 모델도 함께 출시하며 전 제품 모델에 설치와 데이터 백업, 복구 등을 지원하는 노턴 고스트(Norton Ghost) 15.0 풀버젼을 탑재했다.
 
박종갑 삼성전자 한국총괄 전무는 "빠른 속도와 안정성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잡아 소비자용 SSD 시장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는 세계 SSD시장이 2010년 23억 달러 규모에서 오는 2015년 75억 달러로 3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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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