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동양종금증권은 31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도 추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0만원으로 16% 상향조정했다.
박현 연구원은 "경기부진에도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3% 증가한 4조2500억원을 달성했다"며 "스마트폰이 선전한 통신 부문이 실적개선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도 경쟁업체들의 대규모 적자와는 대조적으로 1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2% 증가한 4조770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3분기 수준의 영업성과에 HDD 사업부 매각차익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정보기술(IT) 업종은 경기저점에 이른 것으로 진단한다"며 "그러나 세계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아 기조적인 회복을 전망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했다.